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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존윅1 리뷰

by ▦Ωⁿ 2023. 1. 24.

강아지의 죽음이 불러온 나비효과

 

존윅은 아내 헬렌은 불치병에 걸려 세상을 떠난다. 존윅은 아내를 잊지 못하고 시름에 잠긴 나날을 보낸다. 슬픔에 잠기며 하루하루를 보내던 존윅은 죽은 아내에게서 편지와 함께 강아지가 온다. 자신이 죽기 직전, 자신이 세상을 떠나더라도 슬픔을 이겨내길 바라던 아내의 배려였다. 존은 아내가 보내온 강아지와 함께 점차 아내를 잃어버린 상실감을 이겨내 갔다. 

그러던 어느 날 주유소에서 요제프가 존윅의 차가 마음에 들었는지 그 자리에서 팔라고 한다. 존윅은 그의 거절하며 시비가 붙는다. 그날밤 존윅의 집에 요제프와 일당이 침입해 존윅을 두들겨 패고, 존윅의 차를 훔치며, 그의 강아지를 죽인다. 존윅은 강아지를 땅에 묻으며 복수를 위해 은퇴했던 킬러시절로 돌아간다.

존윅의 차를 훔친 요제프는 훔친 차를 정비하기 위해 오렐리오에게 간다. 오렐리오는 존윅의 차를 훔치고 그의 강아지를 죽인 사실을 알게 되어 요제프의 얼굴을 주먹으로 갈긴다. 러시아마피아 두목이자 요제프의 아버지인 비고는 요제프가 맞은 사실을 알고 오렐리오에게 항의하지만 요제프의 만행을 알게 되고 할 말을 잃고 만다.

비고는 요제프를 불러 두들겨 패고 존윅이 과거 전설적인 킬러였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그리고 존윅 덕분에 자신이 지금의 위치로 올라갈 수 있었다고 말한다. 비고는 존윅이 요제프를 죽이기 전에 먼저 존윅을 죽이려 한다. 그래서 존윅의 집에 부하들을 이용해 습격하지만 오히려 역으로 전멸당한다. 비고의 부하들을 처치한 존윅은 뉴욕에 있는 킬러들이 모이는 호텔로 향한다. 호텔에서 요제프의 정보를 얻은 존윅은 요제프를 죽이기 위해 클럽으로 간다. 존윅은 클럽에서 요제프의 부하들을 처리하나 요제프는 간발의 차이로 놓친다. 

존윅을 죽이기 위해 비고는 현상금을 건다. 현상금을 노린 킬러를 마커스가 경고하고, 그로 인해 존윅은 역으로 킬러를 제압한다. 존윅은 제압한 킬러에게 비고의 비밀창고를 알아내고, 그의 비밀재산에 불을 지른다. 존윅은 화재소식을 듣고 나타난 비고를 죽이려 하지만 그의 부하들에게 당하고 만다. 존윅이 죽기 직전 마커스가 비고의 부하를 저격해 빈틈이 생긴다. 그리고 기회를 놓치지 않고 그들을 제압해 위기를 빠져나간다. 존윅은 비고를 급습해 요제프의 위치를 알아낸다. 요제프의 은신처를 알아낸 존윅은 부하들을 제압해 나간다. 부하들이 시간을 끈 사이 은신처를 빠져나가려던 요제프는 결국 존윅의 손에 죽고 만다.

마커스는 존윅을 도와준 사실을 알게 돼 비고에게 죽는다. 마커스가 죽게 되어 다시 한번 분노에 빠진 존윅은 비고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움직인다. 비고는 헬기를 이용해 빠져나가려 한다. 존윅은 비고의 부하들을 죽이며 비고를 쫓아온다. 그리고 비고와의 격투 끝에 존윅은 결국 비고를 죽이고 복수에 성공한다. 복수에 성공했으나 부상을 크게 입은 존윅은 동물병원으로 가서 스스로 응급치료를 하고 강아지를 데려오며 영화는 끝난다.

 

 

 

 

같은 주연배우, 전혀 다른 액션씬

 

처음 나왔을 때는 기대를 받지 않았으나, 생각보다 액션장면이 훌륭해서 입소문이 났던 영화다. 스토리는 '복수' 한 단어로 요약된다. 그 복수를 하기 위해 폭력을 전개하는 과정이 뛰어났던 영화다. 총격전이면 총격전, 격투면 격투, 모든 면에서 볼거리가 풍성하다. 

격투장면에서 키아누는 그래플링에서 그라운드 싸움으로 적들을 제압한다. 꽤 현실적인 격투장면을 영화에서 보여준다. 재밌는 것은 비현실적인 격투장면으로 유명한 영화인 매트릭스의 주인공이 키아누 리브스였다는 사실이다. 매트릭스 3부작에서는 마지막에 스미스와 날아다니면서 드래곤볼같이 싸우던 키아누 리브스가, 존윅에서는 칼 맞고 상대와 바닥을 뒹굴면서 포지션 싸움을 하는 게 아이러니했다. 

총격전에서도 매트릭스와 존윅을 비교하면 재밌는 점이 있다. 매트릭스에서는 총을 갈겨대면 적들은 거의 알아서 죽다시피 했다. 그러나 존윅에서는 키아누 리브스는 먼저 팔다리를 쏴서 무력화한다. 그 후 가슴이나 머리를 쏴서 적들을 죽인다. 적들을 제압하는 과정이 마치 하나의 무술과 같이 딱 맞아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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