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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아메리칸 셰프 리뷰

by ▦Ωⁿ 2023. 1. 21.

음식을 소재로 점차 가까워지는 가족을 보여주는 힐링영화

 

칼은 유명한 레스토랑의 셰프이다. 어느 날 유명 음식 평론가인 램지미셸이 칼의 음식을 맛보러 찾아온다. 그래서 칼은 메뉴선정을 하다가 레스토랑의 오너와 의견을 부딪히게 된다. 결국 오너의 의견대로 메뉴는 평소와 똑같이 나간다. 램지는 트위터에 칼의 음식에 혹평을 가하고, 칼은 절치부심하며 밤새도록 신메뉴를 만드는데 힘쓴다. 칼의 부하직원들은 신메뉴를 맛보고 극찬하며 트위터는 별거 아니라는 듯이 위로해 준다. 

아들인 퍼시와 시간을 보내던 칼은 퍼시에게 트위터에 대해 물어본다. 퍼시는 트위터에 칼의 계정을 만들어주게 된다. 칼은 밤새 트위터에서 자신에 대해 쓰인 글들을 본다. 이내 칼은 램지에게 레스토랑에 재방문해달라는 메시지를 욕설과 함께 섞어서 보낸다. 그러나 칼은 개인적인 메시지를 보낸 줄 알았지만 공개적으로 메시지를 보냈었다. 칼이 공개적인 메시지를 보냈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는 이미 그의 트윗이 퍼질 대로 퍼진 상황이었다. 이에 램지도 공격적으로 답장을 보내며 갈등은 더 커지게 된다. 

램지가 재방문하고 칼은 자신이 준비한 신메뉴를 요리하려 하지만, 이번에도 오너는 칼에게 평소의 메뉴를 준비하라고 말한다. 칼과 오너는 언성을 높이다가 칼은 오너에게 레스토랑을 떠나라는 말까지 듣게 된다. 화가 난 칼은 레스토랑을 나가게 되고, 램지는 그 사실을 모른 채 레스토랑의 음식을 먹다가 칼이 뛰쳐나간 사실을 알게 된다. 램지는 칼을 비꼬는 트윗을 올리고 칼은 레스토랑에 다시 찾아와 램지에게 온갖 욕설과 화를 퍼붓는다. 

칼이 램지에게 욕설을 퍼붓는 영상이 인터넷에 퍼지게 되어, 칼은 새직장을 구하기 어렵게 된다. 칼은 이혼한 전 아내인 이네스와 대화를 하다가, 이네스가 마이애미로 함께 다녀오자고 제안한다. 마이애미는 칼이 셰프일을 시작했던 곳이었다. 칼은 마이애미에서 가족여행을 하며 재충전한다. 재충전을 한 칼은 푸드트럭을 시작하게 되고, 퍼시와 함께 푸드트럭장사를 준비한다. 칼의 동료인 마틴은 칼의 소식을 듣고 마이애미로 온다. 마틴은 칼의 푸드트럭장사를 도와준다. 

푸드트럭장사를 시작하면서 퍼시는 칼의 요리하는 모습과 푸드트럭의 위치를 포스팅하게 된다. 자연스럽게 트위터에 홍보가 되면서 칼의 푸드트럭은 유명해지며 장사진을 이루게 된다. 푸드트럭의 인기는 사그라들지 않고 더욱 커지며 이네스까지 일을 도와주게 되었다. 푸드트럭에서 장사를 하던 와중 램지가 칼에게 찾아온다. 이네스는 램지를 쫓아내려 하나 칼과 대화를 하게 된 램지는 칼이 마이애미에서 처음 요리를 시작할 때부터 칼의 팬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램지는 칼에게 자신이 도와줄 테니 하고 싶은 음식을 만들어 보라며 투자제안을 한다. 램지와 화해한 칼은 램지의 도움을 받아 자신의 레스토랑을 차리고 자신이 만들고 싶은 음식을 만들게 되며 가족과 재결합한다.

 

 

 

감독 존 패브로와 요리자문 로이최의 인연

 

영화의 주연이자 감독인 존 패브로는 이영화를 위해 유명 푸드트럭 요리사인 로이최와 협력한다. 로이 최는 영화의 요리 자문으로써 참여하고, 존에게 요리를 가르친다. 존 패브로와 로이 최의 인연은 이후 넷플릭스의 더 셰프 쇼라는 요리프로그램으로 이어진다. 더 셰프 쇼에서는 유명식당에 게스트를 불러 요리하고, 그 요리를 먹는 내용을 보여준다. 게스트로는 촬영하는 장소인 유명식당의 셰프인 경우가 대부분이나, 종종 존 패브로와 친한 인물들이 나오기도 한다. 특히 존이 아이언맨의 감독이었던 만큼 마블유니버스의 출연진들이 등장하기도 한다.

 

 

 

영화를 보고 있으면 샌드위치가 먹고 싶어 진다

 

음식을 주제로 다루는 영화이니만큼 음식을 만드는 장면이 눈길을 끈다. 음식을 만드는 걸 보고 있자면 슬슬 배가 고파오는 것이 느껴진다. 영화 내에서 칼이 쿠바식 샌드위치를 만드는 장면을 보면 괜히 집에 있는 식빵에 딸기잼 발라서 간단하게라도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고 싶어 진다. 영화가 끝나고 스텝롤이 올라올 때 로이 최가 존 파브로에게 샌드위치를 만드는 법을 보여준다. 토스트를 만들어서 그 위에 치즈를 비롯한 간단한 재료를 올리고 샌드위치를 만드는데, 정말 이 영화는 영화의 끝의 끝까지 먹음직스러운 음식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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