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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마션 리뷰

by ▦Ωⁿ 2023. 1. 17.

 

나 홀로 화성에


아레스 3팀은 화성탐사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그들은 화성폭풍을 맞이하게 되었다. 폭풍의 위력이 강해지자 임무가 중단되고 화성을 떠날 계획을 준비한다. 화성을 떠나 나는 와중 갑작스러운 사고로 와트니는 낙오하게 되고 NASA는 와트니의 사망을 공식발표하게 된다.
그러나 와트니는 화성모래에 묻힌 채로 아직 살아있었으나 복부에 철심이 박힌 채로 위험한 상황이었다. 와트니는 기지로 돌아와 철심을 제거하고 외부와의 연락이 끊긴 상황에서 생존하기 시작한다.
기지의 식량은 약 300일 정도의 식량이 있었으며, 와트니는 기지 안에 화성의 토양을 가져와 인분을 거름 삼아 감자를 키운다. 그리고 감자를 키우기 위한 물은 기지 내의 장비를 이용해서 화학적으로 만들어낸다. 이내 감자는 싹이 자라기 시작하고 생존의 희망이 보이기 시작한다. 한편 와트니가 죽은 줄 알고 있는 NASA는 와트니의 시신을 찾아오기 위한 준비를 시작한다. 그러던 와중 위성사진을 분석하다 와트니가 아직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와트니는 NASA와 연락하기 위해 무인탐사선인 패스파인더를 찾는다. 모래에 묻혀있던 패스파인더를 기지로 가져온 와트니는 패스파인더의 전원을 복구하고 외부와의 통신을 시도한다. NASA도 지구에 보관 중인 패스파인더를 가져와 화성으로 연락을 준비한다. 이내 곧 패스파인더끼리 교신이 성공하고, 지구와 화성 간에 메시지를 주고받는다. 
기지 밖에서 작업을 마치던 어느 날 기지 일부분이 기압차로 인하여 통째로 파괴된다. 여기에 휘말린 와트니는 헬멧에 균열을 발견하고 겨우 수습해 위기를 모면한다. 그러나 기지가 날아가버린 여파로 식량인 감자가 날아가버렸고 감자밭은 화성의 외부기온 때문에 얼어붙어버린다. 일부가 파손된 기지를 수습하나 식량이 훼손되어 와트니의 생존가능기간은 조금밖에 남지 않는 상황이었다. 조급해진 NASA는 와트니를 구조하기 위해 무리수를 두다 구조로켓이 폭발하고 만다. NASA의 실패소식을 들은 중국은 도움의 손길을 보내고 NASA는 중국과 협력해 다시 구조로켓을 준비한다.
7개월 뒤 와트니는 지구로 가기 위해 화성기지를 떠난다. 화성궤도에서 구조로켓과 만나기 위해 아레스 4의 MAV로 향한다. MAV를 이륙하면서 계산이 틀어져서 구조로켓과 거리가 멀어진다. 와트니는 우주복에 구멍을 내는 기지를 발휘해서 마침내 동료들과 재회하고 지구로 귀환한다.


원작과 영화와의 몇몇 차이점


영화 마션은 소설이 원작이다. 소설에서는 와트니가 고립된 상태에서 글이 시작된다. 그리고 뒤에 설명이 들어가면서 시간과 시점이 섞인 상태로 소설이 진행된다. 그러나 영화에서는 내용이 시간순으로 일어난다.
원작에서는 와트니가 사용할 수 있는 필기도구가 없었다. 펜은 잉크가 얼어붙어서 사용할 수 없었고, 연필은 존재하지도 않았다. 어쩔 수 없이 노트북으로 대체하려 했지만 화면이 얼어붙어서 무용지물이었다. 결국 막대기로 모래에 필기했고, 모래에 쓴 필기를 사진으로 찍어서 이용했다. 반면에 영화 내에서는 마커펜을 사용해 필기했다. 


운 없는 주인공의 불운 극복과정


주인공 와트니는 영화처음부터 끝까지 운이 없다. 화성임무를 수행 중 폭풍을 맞이하고 임무가 중단된다. 임무를 중단하고 기지에서 철수하는 중에 안테나 맞고 튕겨나가서 결국 동료들과 떨어져 화성에 고립된다. 죽다 살아나서 힘겹게 감자밭을 일구며, 통신도 복구하고 지구로부터의 구조를 기다리는데 기지부품이 파열되어 식량과 감자밭이 허무하게 사라진다. 
우여곡절 끝에 구조대와 조우하려는데 MAV가 이륙하는 와중에 무게를 줄이기 위한 천막이 찢어져서 저항값이 커져서 구조선과 만나지 못한다. 결국 구조선내의 보급품을 사용해 문제를 해결하려 하나 와트니와 구조대와의 거리는 오히려 더 멀어진다. 결국 와트니가 우주복장갑에 구멍을 내어 기압차로 날아가 힘겹게 구조된다.
처음부터 끝까지 사고가 터지고 와트니가 그것을 수습하는 것을 반복한다. 어떻게 보면 살아남기 위한 처절한 인간승리로 볼 수 있다. 영화에서는 나오지 않았지만 블로그에 연재했던 내용을 보면 와트니가 구조되고 나서 아주 학을 떼는 모습을 보인다. 솔직히 나 같아도 그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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