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식적 성공 법칙 리뷰 를 시작하기에 앞서

비상식적 성공 법칙은 기존의 자기 계발서와 다른 책이다. 좋은 말이 아니라 필요한 말이 쓰였다. 부자가 되고 성공하기 위해 책을 구입할 것이다. 비상식적 성공 법칙을 이루기 위한 방법은 세 번째 문단에 언급했다.

 

 

 

자기 계발서와 다른 자기 계발서

 

비상식적 성공법칙을 완독하고 쓰는 글이다. 다른 자기 계발서들과는 다른 책이다. 언뜻 비슷한 책은 개리비숍이 쓴 시작의 기술과 내 인생 구하기가 있겠다. 그러나 '언뜻 비슷하다'라고 했다. 즉 다르다는 것이다. 

결이 다르다. 개리비숍의 글들은 '그딴 식으로 살면 니 인생 망함'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개리비숍의 첫 책인 시작의 기술의 원제목이 Unfu*k Yourself인걸 보면 말 다했다. 간다 마사노리의 비상식적 성공 법칙은 '난 숨기는 거 없이 다 까발린다'라는 느낌이 강하다. 목적성도 다르다. 시작의 기술은 무기력한 상태에서 벗어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비상식적 성공 법칙은 부와 성공을 목표로 한다.

 

 

 

좋은 말은 맞는데 지금은 필요 없다

 

부자들은 좋은 말을 많이 한다. 자기처럼 성공하고 싶으면 이렇게 행하라 한다. 다른 사람에게 베풀라거나, 현재에 충실하라거나, 그것도 아니면 돈을 따라가면 오히려 돈이 멀어진다거나 하는 말들을 내뱉는다.

나쁜 말이 아니다. 틀린 말도 아니다. 틀린 말이 아니고 오히려 옳은 말이다(그러나 돈을 따라가면 돈이 멀어진다는 말은 틀렸다고 생각한다). 근데 문제는 이 말을 부자를 목표로 하는 자기 계발서에서 내뱉는다. 그러나 성공하고 싶어서, 돈을 많이 벌고 싶어서 자기 계발하는 사람들에게는 공감되지 않는 이야기일 뿐이다. 어떤 면에서는 위선적이라고도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자신의 악의 감정을 이용하라는 비상식적 성공법칙 도입 부분의 글은 파격적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성공한 후에는 남들에게 베푸는 등의 도덕적 삶이나 격언들이 필요는 하지만, 지금 당장 성공하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아직 레벨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나 또한 저자의 주장에 동의한다. 돈 벌고 싶어서 인사이트를 얻으려고 성공목표형 자기 계발서를 산 것이다. 만약 선하게 살려고 했다면 자기 계발서가 아니라 종교서적이나 윤리학서적을 샀을 것이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선하게 사는 것은 필요하지만 지금 당장은 아니다. 인심은 곳간에서 난다.

 

 

방법이 아니라 습관이다

 

비상식적 성공법칙의 목차를 보자. '개정판 서문', '서문', '들어가면서' 이후 1~8 습관까지 소제목들이 나열돼 있다. 

 

습관이다. '방법'이 아니라 '습관'이다. 습관을 정의해 본다면 일상적으로 반복되는 행위이다. 매일 나도 모르게 무의식적으로 반복해서 행해야 한다. 즉 저자는 성공하기 위해서라면 책에서 언급하는 비상식적 성공 법칙들을 단순히 책을 읽고 끝나는 것도 아니고, 한번 행하고 끝나는 것도 아닌, 매일 반복해야 한다고 말하는 것이다. 나 개인적으로는 이제 습관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해야 하는 숙제가 생겼다. 책에 있는 내용이 그저 '좋은 내용'으로 끝나지 않기 위해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