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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하이브' SM에 자기주식 취득중지 요구, 위법성 명백

by ▦Ωⁿ 2023. 2. 23.

하이브사옥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자기주식취득 행위를 하며 반격에 나섰습니다. 하이브는 SM이사회에 자기주식취득 행위는 위법성이 명백하며 '시세조종 행위' 및 '업무상 배임'에 해당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이브는 자시주식취득 중지 요청에 대한 SM이사회의 입장을 27일까지 밝힐 것을 요구했습니다.

 

 

 

SM은 이날 평균 12만 2000원대에 총 2만 5000주의 주식을 매수했습니다. 3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에 나선 것입니다. 

하이브는 23일 "SM엔터테인먼트 이사회 구성원에 공식 서한을 발송했다. SM엔터테인먼트가 고려하고 있는 추가적인 자기주식취득 행위는 위법성이 명백하다. 이는 자본시장법이 엄격하게 금지하는 시세조종 행위 및 형사상 업무상 배임에 해당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SM이 하이브가 공개매수 절차를 개시하기 전, 주가가 5~8만원선에 머물렀을 때는 주식을 매입하지 않다가 최근 주가가 12만원선을 뛰어넘었음에도 주식을 매입하는 것은 공개매수를 방해하려는 의도라고 봤습니다.

하이브는 "대규모 회사 자금을 이용해 자기주식 매수에 나선 행위는 순수한 주가부양 및 주주이익 제고를 위한 목적이라 볼 수 없다"며 "형법에 따라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의 형사책임 및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의 형사책임을, 상법에 따라 회사에 대한 민사상 손해배상책임을 부담하게 된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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