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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태조 왕건 최수종 '고려 거란 전쟁' 대하 사극 컴백

by ▦Ωⁿ 2023. 2. 20.

 

배우 최수종 씨가 10년 만에 대하드라마로 컴백합니다.

 

 

 

KBS 대하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가제)에서 최수종 씨는 강감찬 장군역을 맡아 열연을 펼칩니다. 새 드라마는 고려를 하나로 모아 거란과의 전쟁을 승리로 이끈 고려의 황제 현종과 그의 정치 스승이자 고려군 총사령관이었던 강감찬의 이야기를 펼쳐낸다고 합니다. 극 중 강감찬은 70세 고령의 나이로 출현하며, 고려 제8대 왕인 현종의 신임을 받아 귀주대첩을 승리로 이끈 영웅으로 그려낸다고 합니다.

최수종 씨는 지난 2012년 방영된 '대왕의 꿈' 이후 10년 만에 대하 사극에 출연합니다. '대왕의 꿈', '대조영', '태조 왕건' 등 수많은 작품을 통해 KBS에서 대하드라마의 전성기를 이끌어 낸 최수종 씨의 대하 사극 출현에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대하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은 올해 하반기 방영을 목표로 제작되고 있습니다.

 

강감찬과 관련된 야사

소년 시절 너무 잘생겨서 고민하다가 스스로 천연두에 걸려서 추남이 되었다고 합니다. 과거 천연두는 생명을 잃을 수도 있는 위험한 질병이라 고의적으로 천연두를 앓았다는 말은 신빙성이 떨어집니다. 위인치고는 풍채가 떨어져서 나름 이유를 설명하려 해서 이런 야사가 생긴 모양입니다. 

 

호랑이 퇴치 설화도 존재합니다. 지금의 서울시인 남경에서 판관으로 재직할 때 호랑이가 나타나 사람들을 해치는 일이 잦았습니다. 강감찬이 한 노승을 불러 오게 해서 강감찬에게 오자 "너의 무리를 이끌고 북쪽 땅으로 가거라!"라고 일갈했습니다. 그 노승이 바로 둔갑한 우두머리 호랑이었던 것입니다.

 

호랑이들의 수가 많음을 알고 있던 강감찬이 우두머리에게 3일간의 유예 기간을 주고 떠나겠다는 약속을 받았는데 떠나기 하루 전에 우두머리가 암컷 호랑이 한마리를 데리고 강감찬에게 왔습니다. 암컷 호랑이가 이미 새끼를 밴 상태로 곧 있으면 새끼를 낳을 때가 되어 당장 떠날 수 없게 되어 그녀가 새끼를 낳고 몸조리를 하는 즉시 보내달라고 간청했습니다.

 

강감찬은 처음엔 당황했으나 이내 마음을 고쳐먹고 그 암컷 호랑이만큼은 새끼를 낳고 떠날 수 있도록 배려했습니다. 이후 호랑이들은 서둘러 북방으로 전부 달아났고 임신한 암컷 호랑이는 새끼들을 낳은 뒤 서둘러 북방으로 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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